도서 리뷰

도서 리뷰 - 로지컬 씽킹

자유를 쫓는 여행자 2023. 10. 26. 00:35

안녕하세요. 자유를 쫓는 여행자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책은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을 위한 “로지컬 씽킹”이라는 책입니다.
직장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책에 표현되어 있는 방법론들은 이미 대중화 되어 대부분의 직장에서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기법들보다는 사실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의 요약인가 아니면 나와 상대방 사이에 설정된 주제에 대한 답변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디지털 시대 AI가 아무리 발달을 하더라도 비즈니스 세계에서 사람과의 대화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어떻게 논리적으로 내용을 정리해서 상대방에게 전달할 것인지는 꾸준한 연습과 사고만이 답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학습적인 기능(예제,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유익했습니다.


1. 글쓰기 및 대화 전 준비

“로지컬 커뮤니케이션”이란 논리적인 메세지를 전달함으로써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이 생각한 반응을 상대로부터 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전달될 때 상대방이 전달받기를 기대하고 있던 “메시지”인지 여부이다.
메시지는 다음의 세가지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1) 상대방이 답변해야 할 주제 및 과제가 명확해야 함
- 과제가 명확하지 않으면 대화가 산으로 갈 수 있다. 오늘의 테마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2) 과제와 테마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함
- 결론이 무엇이고, 그 결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무엇이며, 결론이 액션인 경우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를 제시해야 한다.  
3)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반응이 명확해야 함
- 상대방을 이해시킬 것인지, 상대방에게서 의견이나 피드백등을 원하는 것인지, 상대방을 행동하게 할 것인지의 세가지로 분류해서 접근해야 한다.

만약 상대방에게 자신의 답변이 통하지 않을때 아래 사항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1) 결론의 관점에서 자기가 내린 결론이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의 요약이 아닌 주제에 대한 답변이 맞는지, 누구나 애매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이 누락되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 근거의 관점에서는 누구라도 납득할 만한 명확한 원인이 제시되었는지, 근거가 사실이라면 구체적인 사실이 무엇이며 판단이라면 어떻게 도출되었는지가 명확해야 한다.
3)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너무 일반적으로 표현되어 모호하지 않은지, 구체성과는 관련없는 수식어만을 남용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많은 경우에서 설득력이 없는 것에는 1. 명백한 중복, 누락, 착오 2. 이야기의 비약이라는 공통적인 결함이 있다.
- 이야기의 이해속도를 저하 시키는 중복, 누락, 착오
중복 : 머리속이 혼란스럽고 장황한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비슷한 내용임
누락 : 장점은 말하면서 단점을 말하지 않는 등의 한 면만 이야기 함  
착오 : 이야기속에 불순물이 섞여 있어 혼란스럽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질됨
- 상대방을 이해시키기 불가한 상태로 만드는 비약
비약 : 근거를 제시하며 결론을 말하지만 근거와 결론은 전혀 무관함

2. 논리적으로 사고를 정리하는 기술

1) 이야기의 중복, 누락, 착오를 없애는 기술 : MECE

MECE 정의 - 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 서로 중복 없이 누락된 것이 없다.
MECE식 접근방법으로 중복, 누락을 방지하여 정리 후 내용을 전달하게 되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체를 기준으로 부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 주로 접할 수 있는 MECE식 프레임워크
- 사업 환경의 전체를 파악하는 3C / 4C : 고객(Customer), 경쟁(Competitor), 자사(Company), 유통 경로(Channel)
- 마케팅의 4P :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 경로(Place), 판매 촉진(Promotion)
- 일의 진척과정을 흐름과 단계별로 표현하는 플로우(Flow), 스텝(Step)


2) MECE를 활용한 그룹핑 기술  

효율적인 정보전달을 위해서는 찾은 근거를 MECE식으로 정리하기 위해 그룹핑을 해야한다.
그룹핑의 순서는 먼저 설득의 요소를 파악한다. 이 후 요소들을 MECE 기준별로 정리하고 기준별로 정리한 정보의 특성을 파악하여 타이틀을 붙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답변해야 하는 과제의 전체를 나타내고 있는지 누락, 중복, 착오가 없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3) 이야기의 비약을 없앨 수 있는 기술 : So what? / Why so?

결론과 근거, 결론과 방법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해야 상대방이 순조롭게 이해할 수 있다. So what?하면 Why so?하라.
So what? : 의사전달 과정에서 그래서 뭐? 결론이 무엇인지?를 앞서 설명한 내용의 종합적인 결론이 되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방법
Why so? : 최종 결론이 다시 한번 왜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
MECE는 연습하면 능숙해질 수 있는 것이지만  So what? / Why so?는 머리속에서 하는 작업이므로 평소에 결론적으로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 결론적으로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3.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기술

논리적인 구성이 필요한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시 나와 상대방 사이에 설정된 주제에 대한 답변을 전달하고, 결론을 납득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논리의 기본구조는 다음과 같다.
1) 결론은 주제에 대한 답변이어야 한다.
2) 세로 방향으로 결론을 기준으로 So what? / Why so?  관계가 성립되어야 한다.
3) 가로 방향으로 동일 계층 내 복수 요소가 MECE관계에 있어야 한다.
이상입니다.

시간은 미래가 두려운 자에게는 빨리오고 미래를 기대하는 자에게는 더디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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